전자서적
소주 가씨(蘇州賈氏) 대관

소주 가씨(蘇州賈氏) 대관(大觀)
발간사
인간이 태어나서 나라에 대한 충성심(忠誠心)을 갖고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에게 효도(孝道)해야 함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백행(百行)의 근본이고 마땅히 지 켜야 할 도리이며 최고의 덕목입니다. 2충1효(二忠一孝)는 명나라 병부낭중(兵部郎中) 으로 한국의 소주 가씨 중시조인 가유약(賈維鑰)과 아들인 명군 유격장군(遊擊將軍) 가상 (賈祥), 손자인 명군 종사관(從事官) 가침(賈琛) 3대의 조선 참전과 효행을 표상하는 말입니다.
소주 가씨는 조선의 국운이 쇠하여 어려울 때 명나라에서 원군으로 참전하여 공을 세운 가유약을 중시조로 하여 파생된 자랑스러운 자손입니다. 그간 430여 년을 지나 는동안후손들의노력부족으로제대로된역사적기록이나책자하나남겨놓지못 하고 모든 기록을 족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에 늘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러던 중 2021년 《석호집》의 발견을 통해 〈이충일효(二忠一孝)문화연구원〉의 노 력으로 2022년 번역집을 발간하고, 충남 역사문화원과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 니다. 석호집을 통해 가행건(賈行健) 3부자가 국가에 헌신함은 물론 조정으로부터 ‘ 삼세충효(三世忠孝)’의 편액을 하사받도록 했으며, 소중한 족보를 편찬하는 등 소주 가씨의 중흥(中興)의 기회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소주 가씨(蘇州賈氏) 대관(大觀)을 편찬하여 출간하게 된 것은 소 주 가씨 문중에 획기적인 일로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동안 기억에만 의 존하고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책자로써 남기는 일은 후세에 길이길이 남기 는 사료로서의 가치는 물론, 그 자료를 통해서 새로운 사실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방대한 자료를 Data Base로 디지털화해놓은 바, 앞으로 여기에 후세들이 계속 추가 보완해 나간다면 남부럽지 않은 기록으로 남을 것이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번 소주 가씨 대관의 출간은 겨우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충일효연구원〉을 중심
으로 더 깊은 연구를 통해 책자가 보완되어 이충일효 정신을 우리 후손들에게 계승발 전할수있는길잡이역할을해나가야할것입니다.
세상이 복잡하고 충효 사상이 점점 잊혀 가는 세태에 소주 가씨 가문에 면면히 내려 오는 2충1효(二忠一孝)의 핵심 키워드인 ‘충효 사상’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살려 나가 야 합니다. 더욱이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됨으로써 젊은이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게 하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소프트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 다. 그런 의미에서 〈이충일효문화연구원〉의 후원으로 〈적돌문학회〉가 주관하여 이루 어지고 있는 〈이충일효 백일장대회〉나 전자족보 발간 등은 의미가 큽니다.
끝으로 오랫동안 소주 가씨 대관 작업을 위해 자료발굴과 자료정리에 깊은 관심과 노력을 해주신 가재모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편집위원 그리고 외부의 박현규 교수, 최 재학 선생께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2023년 10월 31일
이충일효문화연구원 이사장 가갑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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